지난 1월 30일 의료기관과 약국, 감염취약시설,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로 전환되었습니다. 2020년 10월 도입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무려 27개월 만에 해제된 것인데요. 이렇게 우리의 삶도 코로나 이전으로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. 이런 변화는 2023년 2월 20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에서 발간된 「국민 삶의 질 2022」보고서 의 코로나19 시기에 악화되었던 지표들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도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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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으로의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, 통계를 통해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자세히 살펴볼까요?

국민 삶의 질 지표는 11개 영역의 71개 지표들이,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기 대비, 개선 또는 악화하였는지를 통해 우리 사회 삶의 질을 보여주고 있는데요. 이번 「국민 삶의 질 2022」 보고서에는 코로나 19시기에 악화되었던 지표들이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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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수치가 반영된 20개 지표 중 고용이나 가족, 건강, 세부 환경영역별 만족도는 개선 된 반면 독거노인, 선거투표율, 학교생활만족도, 기후변화불안도 등의 4개 지표는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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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수치가 반영된 41개 지표 중에는 사회단체참여율, 비만율 등 31개 지표가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‘21년 1인당 여행일수(국내)는 6.58일 로 ’20년(5.81일) 대비 소폭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‘19년의 10.01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, 점차 회복세를 띠고 있는데요. 특히 20대에서는 7.58일에서 8.72일로 무려 1.14일이나 증가 하였습니다.

국내 여행 경험률은 ’21년 89.0%로 75.5%였던 ‘20년도보다 13.5%p 증가 하였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높은 수치 를 보였습니다. 이러한 여행 경험률의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떠나는 하늘길이 닫힘에 따라 국내 여행이 증가한 것으로 짐작됩니다.

’21년 비만율은 37.1%로 ‘20년(38.3%)보다 감소 하였으나,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35% 미만에 비하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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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20~‘21년의 높은 비만율은 코로나19 시기의 재택근무와 원격 학습,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인한 활동량 감소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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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령대로는 40대의 비만율이 42.9% 로 가장 높았고, 다른 연령대의 경우에는 ‘20년 대비 감소했지만, 40대는 ’21년에도 ‘20년 대비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’22년 미세먼지 농도는 17.9㎍/㎥로 ’21년보다 0.8㎍/㎥ 감소 하였습니다. 17개 시도의 인구를 가중평균한 미세먼지 농도(PM _2.5 )는 ’15년(26.1㎍/㎥), ‘19년(23.6㎍/㎥)을 제외하고 감소 추세로, 특히 ’20년에 감소폭이 두드러졌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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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개 시도별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 보면, 경기, 충남, 충북, 전북, 인천이 19~20㎍/㎥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, 전남, 제주 지역이 14㎍/㎥로 가장 낮았습니다.

오늘은 「국민 삶의 질 2022」 보고서를 통해

코로나19로부터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는

우리나라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보았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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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계청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「국민 삶의 질」 보고서 는

우리나라 사회 변화와 국민 웰빙 측정의